테크노트 PHP 홈빌더 스킨 ::: high skill web-board

ㆍ작성자	김병주
ㆍ작성일	2016-08-17 (수) 03:33

ㆍ추천: 0 ㆍ조회: 866

ㆍIP: 180.xxx.183

귀촌,, 강릉 펜션
강릉에 다녀 왔습니다.
서울에서 알고 지내던 선배님께서 시간 나면 오라구 해서 ,
시골에서 잘 지내시는 분의 삶의 패턴을 알고 싶고,
큰 이유는 더워서,,,

그 분 동생분들이 강릉 해변가에 펜션을 운영하며 소득을 얻고 있고
그 분 친구분이 강릉 시내에 집은 있지만 하늘아래 첫 동네라는 부연동에 땅을 사놓고,
텃밭을 가꾸며, 조립식 주택 두개를 지어서 손님이 오면 나름 소득을 올리고 있는
귀촌의 또 다른 형태로 살고 있고,,

해변가 펜션은 잘 운영되고, 많은 소득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독립채 세채에 3층 건물 한동 원룸식 8개룸
성수기 주말에 독립채는 1박에 30만원..
3층 건물 원룸식 펜션은 1박에 15~25만원..
엄첨 비싸지만 장소가 좋고 인지도가 좋아서 4계절 모두 영업이 잘 된다 하네요

주먹 구구식으로 연매출을 계산애 보니
성수기 주말 : 30*3 + 20*8 = 250만원
              주중 : 25*3 + 17*8 = 211만원
           많이 줄여서, 1일 200만원, 1개월 6000만원, = 5000만원으로 계상
나머지 비성수기
           11개월 1일 50만원 * 330일 = 1억 6천 5백만원
연 매출 2억
원자재 및 관리비는 특별히 들어갈 것은 없지만
인건비, 운영비, 관리비 모두 합해 넉넉하게 년 1억으로 계상하면 순수익 연 1억,,, 그렇게 살고 있구요.

계곡 펜션은 이름만 펜션 일뿐 그냥 강릉 촌구석 계곡 시골집
주변 환경은 바로 옆에 계곡물이 흐르고,
그 더운 여름에도 그늘에 가면 덥지 않고
계곡물에 어항을 담가 놓고 30분만 지나면 손가락 만한 피래미 10~30마리
주변에 인가가 많지 않아 적막하고,,,
어르신들의 여름 피서지로는 좋은 장소
주도로에서 꼬불꼬불 아리랑 고개를 넘어서 20분
(근래 이런 도로는 처음 봤읍니다. 59번 지방도로 )
주인분의 생업은 강릉시 콜밴 기사...

이것 저것 많이 생각하고 있는데
선배가 서울에, 전국에 많은 사람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여름 한철에 여건은 좋지만 알려지지 않은 펜션을 임대해서
즉 1000만원~2000 만원에 임대해서 3000~5000만원 수익 챙겨가는 사람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계곡 펜션에서,,
이런 얘기 저런 얘기 많이 나누고,
공기가 좋아서 그런지 술도 많이 마시고,
잡은 피래미 튀겨서, 매운탕해서 먹고
밤중에 평상에 누워서 ,, 정말로 모처럼 별이 총총한 하늘을 보며
카시오페아, 북극성, 북두칠성 등등을 찾고
귀농, 귀촌을 찾고,   귀신을 찾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