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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김명자아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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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15-08-13 (목) 16:30 |
| ㆍ첨부#1 |
 첫마음.hwp
(51KB) (Down: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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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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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1.xxx.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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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첫마음)
첫마음이란 시를 올려봅니다.
처음이란 단어는 항상 설레임을 뒤로 합니다.
이단지에 부임해서 온지도 6년이 다되어 갑니다.
넘어지면 코닿는 예술의 전당...
가끔 점심먹고 분수쇼 보러 가는것이 고작이였는데..
처음으로 공연을 봤습니다.
소프라노 독창회..
주민과 함께 공짜로 보게되었는데.
가격이 8만원 짜리...
사실 내가 소프라노 독창회를 내돈 주고 보기란
아마 있을 수도 없는 일이지요..
그냥 공짜라니 ....
야외에서 분수쇼와 커피한잔을 즐기다.
보게된 공연...
콘서트홀도 못찾아서 물어물어 찾았네요..
나 완전 촌사람이더라고요...
사실 중간 중간 졸음이 찾아와서 주위를 살펴보니.
백발의 할머니, 할아버지도 졸지 않고
공연을 보고 계셨어요..
그만큼 난 문화생활과 거리가 멀어져 있었구나 하고
느꼈어요..
아~~ 순간 슬픔이...
다른 공연들과 비교해서 이야기 할 수는 없었지만,
처음으로 즐긴 독창회의 여운은 좀 길게 갈 듯 싶어요..
누군가를 사랑할때 첫마음.
무언가를 시작할때 첫마음.
첫마음은 마음 한 구석에 아련함을 남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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