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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rno
갈까?말까?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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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까?말까?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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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나연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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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15-03-17 (화) 10: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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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나들이.xlsx
(12KB) (Down: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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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1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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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220.xxx.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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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들이 잘 다녀왔습니다
갈까? 말까?
고민할것도 없이 "모여라" 하면 모이고 "가자"하면 갈수있는 좋은친구들이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홍게 먹으러 주문진항을 몇번 갔었지만,
번번히 딴데로 눈을 돌리다가 왔었는데 이번엔 제대로 홍게맛을 .. ㅎㅎ
낚시를 좋아하면 좋아하는데루..
별 관심없으면 관심없는데루..
그저 같이 할수있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는것 아닐까요
갑자기 나타난 숭어떼를 따라다니며 어린아이처럼 웃고 떠들고
더군다나 몸개그까지 하면서 ..ㅋㅋ
손 빠른 변소장님의 훌치기로 낚아올린 세마리의 숭어로 인해 우린 많은
관광객들속에서 "으쓱"하면서 그들의 부러운 시선을 온몸으로 받았죠
또, 제대로 된 자리도 없이 방파제 한쪽에 앉아서 갓끓인 라면에
김장김치 한 가닥 올려서 먹던 그 맛이란 한마디로 "쥑이네"ㅋㅋ
배소장님이 마련해주신 깔끔한 숙소에서 지낸 하룻밤
갈까 말까의 연간 계획을 세우고, 매실청인지 "주"인지도 구분못하는
명자소장님 덕분에 맛난회와 함께한 매실주맛도 참 그만이었답니다
숙취도 없구 속도 편안하구요
뜨끈뜨끈한 찜질방에서 몸을 지지며 피로를 풀때 누군가는? 얼음장처럼
차가운 방바닥에서 내일 아침에 입돌아가지 않을까 하는 우려속에서
하얗게 날밤을 새웠다는 ..웃지못할 해프닝도 있었구요
푸른 초지는 아직 이르지만,
알프스의 하이디처럼 넓디넓은 언덕위에서의 해바라기역시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별다른 계획이 없어도,
특별한 이벤트가 없었어도,
그저 좋은사람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편하게 나누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수있는 시간을 함께할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좋은 여행이었습니다
심심할때쯤이면,
언니 우리 한번 갈까? 하고 시동을 걸어주는 명자소장님,
이번 여행에서 편안한 숙소를 마련해주시고 회비절감에 일조를 하신
배영직 소장님,
항상 차량지원에 운전까지 도맡아 주셔서 즐거운 여행길이 되게 도와주시는 변영식 소장님,
"오빠" 오빠가 미안해 를 연발하면서 웃음주시는 안효준 소장님
함께 해주시는 모든 소장님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회비정산내역은 파일을 참조해주시고
김중구, 변영식 소장님은 계좌번호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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